존경하는 총회 임원 여러분들에게 드립니다.
우리 동부지역의 교회 가운데 긴급한 재난으로 기도가 필요한 교회가
있어서 급하게 메일로 알려 드립니다.
이번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로 말미암아 여러지역에 피해가 많은데
특별히 저에게 연락이 온 NC의 랄리지역 남부 쪽 피해가 심각합니다.
<골스보로한인침례교회>가 물에 잠겨서 3일이 되었습니다.
물이 빠져 나가려면 1주일은 소요 된다고 합니다.
허리케인의 집중호우로 주변의 Nuse River의 뚝이 무너져서
골스보로 시내 일대가 물에 잠겼는데
북쪽에서 계속 흘러 내려 오는 물 때문에 홍수의 수위는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당국자의 설명으로는 수요일이 가장 높은 수위가 될 것이고
며칠을 머문후 물이 빠져 나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현제 그 지역 일대가 출입이 통제된 상태로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현재 전기와 인터넷이 끊긴 상태라 연락도 용이하지 않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이 가장 위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래전 제가 담임했던 교회이기에 저에게 교회에서 기도요청
연락이 왔습니다.
*교회의 가구와 피아노 모두가 물에 잠겼는데 더 위험한 일이 없도록
*자체 건물이기 때문에 또 다른 곳을 임시처소로 구해야 합니다.
(저의 경험으로 이것을 수리하고 시의 허가를 받아 들어가는데는
4-6개월이 걸릴것 같습니다)
*어려운때에 성도들이 서로 힘을 합쳐서 잘 이길 수 있도록
*그리고 회복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잘 진행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해 주시고 힘이되는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영길목사 올림
재난을 만난 이강국목사님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대피는 잘 되었다고는 하나 현재 접근금지구역이 되어 교회가 있는 지역으로는 가까이 갈수가 없다고합니다.교회당은 현재 물에 잠긴 상태이며 오늘까지 물이 차고 3-4일정도는 물이 빠져야 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잠시 이목사님의 메시지와 영상을 들어보겠습니다.
"골스보로 이강국 입니다.
이 영상은 제가 어제 찍은 것입니다. 이제는 통제 구역이 넓어져서, 접근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영상이라도 저희 상황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는 이보다 수위가 더 높은 상황입니다.
총회 총회장님과 임원목사님들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골수보로교회를 위해 기도요청바랍니다.
- 부총회장 최영이목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