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했습니다. 죄송했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행보 목사는 23년간 섬긴 내쉬빌연합침례교회 사역을 마무리하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사랑을 충분히 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고, 은퇴 후의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내쉬빌연합침례교회는 지난 5월 4일(주일) 오후 5시에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 및 목사 안수식을 가졌다. 1부 예배는 찬양팀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이재훈 목사(클락스빌제일침례교회)의 대표기도, 성가대의 찬양, 이정환 목사(포트캠벨한인침례교회)의 봉헌기도에 이어, 총회 총무인 강승수 목사가 “하나님의 드림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안수식은 정세광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안수를 받은 안지인 전도사에 대한 시취보고는 김재호 목사(낙스빌한인침례교회)가 맡았으며, 이행보 목사의 서약식 인도 후 안수기도가 이어졌다. 이후 이행보 목사가 안지인 전도사의 목사 안수를 공식 선포하였고, 이재현 목사(복된교회)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김연재 목사(다리놓는교회)는 테네시지방회를 대표해 안수패를 증정했으며, 안지인 목사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부 순서는 이행보 목사의 은퇴식으로, 김연재 목사(지방회 회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지방회와 교회가 각각 감사패를 전달한 후, 본 교회 EM 목사인 엄정민목사와 정영길 목사 (피플스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영상으로 김영하, 장경동, 피영민, 박인화, 문정주 목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테네시지방회 소속 목사들과 사모들이 함께한 특송으로 은퇴를 기념했다. 이행보 목사의 마지막 인사로 은퇴식이 마무리되었다.
마지막 순서는 윤종민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식이었다. 청빙위원장이었던 정명훈 집사가 담임목사를 소개했고, 김연재 목사가 담임목사와 성도 간의 서약식을 인도했으며, 김민수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손덕수 집사가 교회를 대표해 취임패를 증정한 후, 윤종민 목사가 취임 인사를 전했다. 윤 목사는 “목회의 초심으로 돌아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고 성도들을 가족처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모든 순서는 안지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마지막 축복송을 부르며 은혜로운 시간을 함께했다.
지난 23년간 흔들림 없이 성실하게 목회한 이행보 목사와 사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은퇴 후의 사역에도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기도한다. 또한 새로운 담임목사로 부임한 윤종민 목사와 내쉬빌연합침례교회가 하나님의 드림팀이 되어, 아름답게 성장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기를 소망한다. (사진제공: 침례신문사 채공명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