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한인침례교회는 지난 10월 29일(주일) 오후 5시에 박원철 담임목사의 취임 감사 예배를 드렸다. 거의 1년간 공석이었던 본 교회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박원철목사를 환영하고 감사함으로 담임목사의 취임을 축하하였다. 박원철목사는 한양대학교 영문학과(BA, MA)를 졸업하고 Southeastern 신학대학원(MDiv)를 졸업하고 현재 같은 신학원에서 교육학 박사(Ed. D.)과정 중이다.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에서 지난 16년간 전도사와 부목사로 사역하였고 캄보디아 선교사로 3년간 사역하였다. 가족으로 아내 박사라 사모와 에린, 혜나, 아인, 유리 네 자녀가 있다.
정선경 안수집사의 사회로 취임예배가 시작되었고 멤피스한인침례교회의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하였다. 지정찬 안수집사의 대표 기도와 최웅호 안수집사의 성경봉독, 남성 중창팀의 특송이 있었다. 최동갑목사(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원로목사)는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행2:42-4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첫째, 말씀에 대한 헌신이 있는 교회, 둘째, 믿음의 실천이 있는 교회, 셋째,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가 되라고 도전하였다.
강승수목사(총회 총무)는 담임목사와 교인들의 서약하는 시간을 인도하였고 격려사를 전하였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축가가 이어졌고, 김중규목사(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와 이행보목사(내쉬빌연합침례교회)의 축사가 있었다. 본 교회는 지난 1년간 주일설교로 수고해 주신 지준오목사(본 교회 은퇴목사)와 박신원목사(본 교회 협동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고 이어서 박원철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하였다.
박원철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3방(심방, 골방, 책방)이 있는 목회를 할 것을 약속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듣는 깨끗한 마음과 겸손한 마음,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담대한 믿음을 갖고 목회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하였다. 최동갑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여선교회에서 준비한 만찬을 나누었다. 테네시 지방회에서 정세광목사(지방회 회장)를 비롯하여 여러 목회자가 함께 참석하여 환영해 주었다. 멤피스한인침례교회가 새 담임목사인 박원철목사와 함께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길 기대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