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에 개척되어 대학 캠퍼스를 섬겨 온 빙햄톤한인침례교회에 우상욱 목사가 6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감사예배가 9월 18일 주일 오후 5시 30분에 드려졌다. 예식은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에서 주관했다.
예배는 사회 박춘수 목사(지방회 부회장), 기도 이문호 안수집사, 설교 한필상 목사(지방회장), 권면 박진하 목사(퀸즈침례교회), 취임사 우상욱 목사, 취임패 증정 지방회장, 감사 및 광고 우상욱 목사, 우상욱 목사 가정을 위한 축복기도, 축도 박진하 목사, 만찬 감사기도 이영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방회장 한필상 목사는 빌리보서 2장 1-8절 말씀을 본문으로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한필상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것이다. 이는 예수의 마음으로 살아 내야 한다”라며, 여기에 나오는 ‘마음’을 KJS에서는 ‘mind’로 번역했으며 NIV에서는 ‘attitude’로 번역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즉 예수의 마음은 예수로 충만한 마음이 삶의 사고방식과 태도로 나타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예수의 사고방식과 태도로 사는 마음이 무엇일까? 한필상 목사는 “겸손한 마음, 그리고 마음을 같이 하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한필상 목사는 “빙햄톤한인침례교회가 40년이 되어 우 목사님이 왔다. 성경에서 40은 한세대가 끝나고 새로운 세대를 나타낸다. 빙햄톤한인침례교회가 이제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여, 6대 목사님을 모신 것이 아니라 1대 목사님을 모신 것이다. 우상욱 목사님은 사람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섭리 가운데 보내셨다. 하나님이 보내신 주의 종을 잘 섬기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잘 섬겨야 한다”고 부탁했다.
그리고 “우상욱 목사님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본 교회에 오심으로 성도들 주님의 마음으로 목양해야 한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시고 겸손과 사랑으로 서로를 위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주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 빙햄톤한인침례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진하 목사는 질병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이 목사의 “샬롬” 인사를 “살 놈”이라고 듣고 힘을 얻고 신앙생활과 함께 적당한 운동과 쉼으로 건강을 회복했다는 일화를 나누었다. 목사가 강단에서 실수를 할 때도 있지만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중요하다며, 무슨 말씀을 해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권면했다.
우상욱 목사는 한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에서 신학 석사와 기독교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고,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논문과정 중이다.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다 청빙을 받았다.
우상욱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기도를 한 대로 대학캠퍼스를 섬기는 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리고 빙햄톤한인침례교회가 “캠퍼스에 있는 학생들을 교회로 데리고 와서 (Bring Them In), 말씀으로 제자훈련 시키고(Build Them Up), 세상의 복음전도자로 내보내는(Send Them Out)” 비전을 보고 큰 감동이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강단에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들이 실제가 되어서 목사와 성도들의 삶에 이루어지는 교회, 성령충만한 교회, 복음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차세대 지도자들을 키워내는 믿음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했다.
빙햄톤한인침례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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