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베다니교회 이취임식 (박홍관목사 은퇴 및 최병환목사 취임)

강승수 0 9,238 2022.01.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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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샌디에고 베다니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신 박홍관목사의 은퇴식과 최병환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식이 지난 116(주일) 오후 4:20부터 있었다. 샌디에고는 아름다운 자연과 날씨를 자랑하지만, 개신교인은 거의 14%밖에 되지 않는 지역이다. 지난 28년 전에 세워진 베다니교회는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여 한인과 미국인이 함께 이중언어로 예배드리는 건강한 교회, 행복한 공동체를 추구하며 사역하고 있다.

 

1부는 주일예배로 최병환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박승빈목사 (증경총회장, 멤피스 한인침례교회 원로목사)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28:16-20)이라는 제목으로 교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해 주셨다. 가장 큰 명령(Great Commission), 가장 큰 계명(Great Commandment), 가장 위대한 고백( Great Confession)을 붙들고 나아가는 교회가 되도록 도전하였다.

 

2부는 은퇴식 및 취임식으로 남가주 지방회 총무이신 민승배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최국현목사(남가주지방회 부회장)의 은퇴목사 소개 후 박홍관목사의 이임사가 있었다. 박홍관목사는 먼저 목회자로 불려주시고 지난 44년간 목회를 잘 감당하게 하심을 감사드렸고, 지난 20년간 함께 베다니교회를 섬겨주신 성도들께, “함께한 모든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이제 새 담임목사와 함께 베다니교회를 부탁한다는 말씀과 감사와 사랑을 성도들께 전하고 이임사를 마치셨다.

 

성도들이 영상으로 박홍관목사께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들이 전해지고 이어서 교회에서 준비한 감사패와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이호영목사(증경총회장, 씨월드한인침례교회)와 김영하목사(남가주 지방회회장, 총회 제2부총회장)의 축사로 은퇴식을 마치고 취임식 순서로 이어졌다.

 

최국현목사(남가주지방회 부회장)가 새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최병환목사를 소개하고, 은퇴하시는 박홍관목사의 인도로 서약식이 있었다. 최병환목사 부부와 베다니교회 성도들이 각각 하나님 앞에 서약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성도들을 잘 목양할 것과 새 담임목사를 잘 따르며 위해 기도할 것을 서약하였다. 교회에서 준비한 취임 패와 꽃다발 증정에 이어 최병환목사의 취임사가 있었다.

 

최병환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샌디에고에 와서 3가지를 감사했다고 했다. 첫째, 샌디에고의 아름다운 날씨와 둘째, 박홍관목사님의 아름다운 사역, 그리고 세 번째로 사랑과 섬김이 가득한 성도들이다. 최목사는 앞으로 베다니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도록 목회하겠다고 비전을 선포하였다. 1) 행복한 목회, 2) 건강한 목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목회, 하나님을 말씀을 실천하는 목회, 3) 선교적 목회,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는 목회를 하겠다고 선포하였다. 마지막으로 성도 여러분이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Dr. Justin Paslay(FBC of Pacific Beach)와 강승수목사(총회 총무)의 축사와 권면이 있었다. 또한 미국과 한국에서 보내온 목회자들의 축하 영상을 통해 축사와 권면의 메시지들이 전해졌다. 이어 박종걸목사(터스틴 제일침례교회)의 아름다운 특송과 이필성목사의 축사와 권면사가 있었다. 마지막 찬양 시온성과 같은 교회를 부른 후, 샌디에고 교역자 협의회 회장이신 김종률목사의 축사로 모든 예배를 은혜롭게 마쳤다. 예배의 모든 순서는 이중언어로 통역되어 교회 안에 약 40%가 되는 미국인들도 모두 은혜롭게 예배를 통해 한마음과 한 비전을 품고, 베다니교회의 새로운 시대를 향해 도약하기로 다짐하였다.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베다니교회가 선교의 비전을 품고 세계로 향해 나아가는데 더욱 귀히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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