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멀트노마 빌리지(Multnomah Village)에 위치한 포틀랜드 비전교회(김일환 목사)는 지난 6월 2일(주일)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김채기 장로의 경과보고와 성도들의 특송이 있었다. 헌당을 위해 수고한 성도들에게 감사패와 선물도 전달했다. ‘기름이 흘러 내리는 제단’(시133:1-3)이라는 제목으로 임철수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였고 김정오 목사의(NWBC) 축도로 예배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1979년 6월 첫 주 윤재의 목사가 제일침례교회를 개척하였다. 많은 이민교회들이 그러하듯이 미국 교회 건물을 렌트하며 이리저리 장소를 옮겨 다니며 예배를 드렸다. 2대 김경주 목사 당시 숫적인 성장을 통하여 성도들은 예배당 건물의 필요성을 느끼고 건물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예배당을 구입하자고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오레곤 고사리를 꺾어 팔기도 하고, 바자회도 주최하고 작정헌금을 통해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건축헌금을 준비하였다. 그 당시 준비된 헌금으로 적당한 건물을 구입하지 못하고 건축부지만 구입하였다가 5년 전 그 부지를 매각하고 현재의 미국교회 건물을 구입하였다. 오래된 건물을 구입하여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4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교회가 어려움도 겪었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2022년 6월 포틀랜드 제일교회와 리조이스 교회(김일환 목사)가 통합하며 포틀랜드 비전교회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고, 헌당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김일환 목사는 “ 하나님나라 복음이 다음세대와 이 지역에 전수되어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 고 말했다.
포틀랜드 비전교회는 남침례교에 소속된 교회로 주일 오전 11시 주일예배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금요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캘리그래피 클래스와 여성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주중에는 프리스쿨이 건물을 사용하고 주일 오후에는 히스패닉 교회와 건물을 나눠서 사용하고 있다. 포틀랜드 비전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다고 전한다.
(기사: 오레곤저널)
포틀랜드 비전교회
3824 SW Troy St, Portland, OR 97219
Visionpdx.org, 971-266-8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