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침례교회(백창건 목사)와 뉴욕새예루살렘교회(노기송 목사)가 통합된다. 12월 16일(화) 열린 뉴욕과 뉴저지 침례지방회 송년모임에서 백창건 목사는 예배후 공개발언을 통해 교회의 미래를 위해 두 교회가 합하게 되었다며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백창건 목사(우)와 노기송 목사(좌)
새문침례교회는 38년전 백창건 목사가 개척한 교회로 현재 우드사이드에 위치해 있으며 자체 교회건물을 가지고 있다. 뉴욕새예루살렘교회는 16년전 노기송 목사가 웨체스터 지역에 개척한 교회이다. 미남침례회 소속 두 교회가 통합함으로 새로운 교회 이름을 찾고 있으며, 예배 장소는 우드사이드 소재 새문침례교회 예배당이다. 두 교회는 12월 21일 성탄주일부터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된다. 두 목사는 담임목사없이 공동사역을 하게 되며, 교회통합후 무엇보다 차세대를 위한 사역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기송 목사는 "본향교회(친정교회)로 돌아간다"라고 통합을 표현했다. 노기송 목사는 1986년 집사 때부터 새문교회를 섬기다가, 콜링을 받고 신학교에 가고 새문교회에서 전도사로 3년 동안 사역했다. 1994년 목사 안수를 받고 1995년 새문교회를 떠났다가 20년 만에 새문교회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노기송 목사는 "친정교회에서 불러주신 것이 의외였다. 그렇기에 더 기쁘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하고 각오도 새롭다. 백창건 목사님이 누구보다 존경하는 스승 목사님이시니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백창건 목사는 "노기송 목사님은 전에 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전도사로 사역하신 분이다. 그래서 서로 잘 알기에 편하다. 옛날 평신도로 있던 시절 존경하던 집사였다. 서로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계획에 대해 "2-3년 정도 공동사역을 통해 노기송 목사님의 목회의 방향과 비전이 세워질 것이다. 그러면 주로 노기송 목사님이 모든 목회의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한식구이니 저는 옆에서 섬길 수 있는 것이 있으면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백창건 목사는 NYTS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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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들도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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