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수련회 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이다. 시간대별로 자세히 보아도 여하튼 수련회에 지장이 있을 듯해서 좀 걱정이 되었다.
토요일 오후에는 발야구 축구 농구등을 준비하였으니 더욱 그랬다. 그리고 그 시간대에 맞추어 비가 온다니 할 수 없이 실내에서 해야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과연 토요일 오전부터 잔뜩 날씨가 흐린 가운데 있었다.
그러나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는 했지만 젊은 청년들은 비가 올 때 오더라도 예정된 장소로 출발하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서울의 한강이라는 별명을 가질정 도로 조국의 한강을 많이 닮은 수시티 강바람은 알맞게 시원하였고 확틴 벌판 사이로 흐르는 강은 우리들의 시야를 확 티게 하는 행복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장소 , 날씨, 운동시설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
완전하신 그 분의 임재와 손길을 느끼는 듯했다.
구름낀 날씨는 운동하기에 그만이었다. 우리들은 두 편을 나누어 발야구에 돌입했고 지는 팀이 그날의 설것이 담당이라 열심히 자신의 팀을 위해 뛰었다.
결국 목회자와 한 편이었던 팀이 근소한 점수로 졌고, 집사님과 한편이 되었던 팀이 그날의 설거지에서 해방된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당연히 복수전 축구를 아니 시작할 수 없었고 역시 지는 팀이 아이스크림을 사기로 했다.
발야구에서 했던 팀 그대로 하기로 했고 막상막하 누구의 승리를 점칠 수 없는 가운데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까지 갔으나 6 대 6 동점이 되고 말았다. 하도 치열한 시합이라 안경을 쓴 승현씨 콧잔등에 조그만 상처가 나기까지 하여 반창고 발라야 하기도 했다.
마지막 골든 골로 그날의 승자를 짖기로 결정을 하였다.
먼저 한 골 이라도 먼저 넣는 팀이 이기는 것이다.
이미 경기는 한 시간 거의 두시간을 넘긴 가운데 다들 젖먹든 힘까지내며 골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결국 수비팀에 있던 그 코에 반창고를 붙이 사나이, 승현씨가 공격에 가담하더니 그림같은 숫을 날려 골든골을 획득하였다. 이번에는 김집사님께서 아이스크림을 사시게 되었고 현재까지 그 아이스크림은 교회 냉장고에 잘 보관되어있다.
그렇게 적당한 구름기둥은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에게 처럼 햇빛을 가려주어 우리들을 덜 지치게 해 주기만 했고 경기내내 그리고 끝날 때까지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는 없었다. 그저 경기 끝날 무렵, 다만 딱 한 방울,얼굴에 있었다. 그 분의 인치심같은- 너는 나의 소유된 백성,내 신부,친구라는 –
그날 저녁엔 너무 먹을 것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영원한 쉐프,신동진씨의 5시간 공드린 훈재 불고기에 모두들 입신내지 삼천청까지 가는 바람에 그 아이스크림을 까마득하게 잊을 수 밖에 었었다.
느긋한 식사를 마친 후 자연스럽게
쪼갠 참나무로 모닥불을 피우고는 찬양과 함께 제니퍼의 입양특강 속에서 감동의 감동을 받았다. 제니퍼는 일찍 부모님 없이 할머님과 산 고아같은 인생 속에서 현재의 귀한 가정을 그분의 은혜로 이룰 뿐 아니라 꿈같은 네 아이의 엄마가 되었단다.
큰 일을 해서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없이 자란 그녀는 나 한 사람이라도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한 고아를 입양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주님의 사역, 일이 될 수 있다고 믿었던 제니퍼에게서 모두 귀한 도전을 받았다.
또한 그녀는 하나님의 가족을 비유로 우리도 그분의 자녀로 입양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혹 아직 그분의 가족으로 입양이 되지 않은 분이 있으시지는 않는지 물으며 복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제니퍼는 약 2 년 전에 한국에서 선후를 입양했습니다.
그 후 얼마 안되어 주님으로부터 잭이라는 아주 귀한 아들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잭이 잠든 모습을 보며 우리들은 주님의 그 한없는 평안과 축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니퍼는 지금 미국 가정들이 아프리카 혹은 한국 중국등에서 아기들을 입양한 일곱 혹은 아홉가정들과 함께 – 입양의 축복에 – 대한 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국의 입양 사역을 하시는 –베이비 박스 목사님을 돕울 목적이라고 합니다.
제니퍼 가정이 돌아간 후
우리는 다시 모여 찬양하며
뷰엔나뷰스타 대학의 스타교수님이요
경제학 박사님이신 김기환집사님의 특강
-성령님만이 주실 수 있는 지혜에 대해 –
참으로 유익한 강의를 지루하지 않게 풍부한 유머와 함께 그저 무료? 로 들을 수 있었다.
그간 화롯불에서는 야참으로 군고구마가 참나무 향기 깃들어진 채, 잘 익어 젊고 튼튼한 자들의 위장을 위해 제물되기를 식지 않은 그 뜨건 열기와 함께 학수고대 하고 있었다.
그렇게 자정을 넘기고도 남은 열정들 가지고 현겸씨가 열심히 준비한 게임 속으로 몰입들을 했었다.
그날의 앙케이트 조사 결과 이상형으로는 윤아씨가 뽑히었고 가장 결혼을 먼저할 것같은 사람으로는 현겸씨가 또한 교회나 예수님과 거리가 멀같은 인상을 가진 사람으로는 불행? 하게도 담임목사와 김집사님이 뽑혔다.
가장 잘 씻지 않을 것 같은 사람으로는 참으로 애석하게도 우리들의 믿음의 영웅인 성재씨가 뽑히었는데 다음날 아침 자고나서
현겸은 성재에게 씻었느냐고 물었고 성재는 씻었다고 답했다. 현겸은 그런데 너 안씻은 것 같다고 장난을 쳐서 모두 또한번 한바탕 웃음에 도가니에 들어가게했다.
이 모든 풍성한 축복과 은혜는 다 빛들의 아버지이신 그분께로 부터 왔다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여전히 살아 역사하시는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부활의 축하하며 그분과 더불어 손잡과 살기를 부활주일 예배를 드리며 다시 한번 결단을 했다.
수련회 기간에 있었던 일을 다 쓸려고 하면 또 다시 이 밤을 새야할 것 같기에 이만 할까합니다.
다만 그날 음식을 준비 하시며 수고 하신 유집사님,사모님, 동진씨에게 그리고 캐빈과 경비등 30 여만원 상당을 홀로 기쁨 가운데 감당하신 김집사님 가정에 살아계신 그분의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다시 오는 2014년8월 22일 부터 24 일까지
택사스 샌안토니오 온누리교회 청년들 성도님들과 함께 교제하며 좀 더 발전되고 주께는 영광 우리들에게 기쁨이 되는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다. 기도와 많은 동참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