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람들의 최고의 자랑은 다섯 마디라고 한다. “I am going to Hawaii" 하와이는 미국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아마도 숨 막히게 아름다운 해변이 여기저기에 펼쳐져 있기 때문인 듯하다. 이곳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들, 사모님들 또한 멋지고 아름다운 분들이시다. 하와이 지방회에는 19개의 침례교회가 소속되어있다. 그중에 사모아나 빅 아일랜드와 같은 다른 섬에서 목회하시는 분들은 매월 함께 모이기는 어렵지만, 다른 목사님들이 모여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주의 일에 힘쓰는 모습은 참 아름다웠다.
9월 월례회는 펄하버 침례교회(정성영 목사)에서 모였다. 펄하버 침례교회는 하와이에서 아주 오래된 교회 중에 하나이다. 교회에서 준비해 주신 간식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갖고 예배를 드렸다. 지방회 회장이신 박순길 목사(아시아 선교침례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도영 목사(안디옥 침례교회)의 기도와 정성영 목사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출애굽기 14장 말씀을 통해 바다 속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길을 보지 못하고 두려워하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을 때가 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길을 기대하며 나아가자는 귀한 말씀이 모두에게 은혜가 되었다.
총무 장환수 목사(새누리 침례교회)의 광고가 있었고 잠시 태국 선교지에서 방문한 임승민 선교사의 선교보고가 있었다. 현지인 교회와 함께 태국 안에 미얀마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워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얀마 내에도 이런 크리스천 학교들을 세우기 원한다는 비전을 나누었다, 또한 총회의 강승수 총무가 참석하여 총회의 사역을 자세히 소개하고 함께 협력하여 서로 섬기는 아름다운 총회가 되길 바란다는 비전을 나누었다. 합심하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 펄하버 교회 여선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해 주신 풍성한 식사와 함께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비록 미국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있으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에 힘쓰시는 목사님, 사모님들의 마음은 하나였다. 하와이 지방회와 그곳에 세워진 19개의 침례교회들과 하와이 복음화를 위해 힘쓰시는 목사님, 사모님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