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4월의 마지막 날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에 속한 캐나다 지방회 서부지역 모임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밴쿠버 아일랜드에 위치한 양무리 교회(김정두 목사 시무)에서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번 지방회 서부모임은 양무리 교회를 10년간 시무한 윤길남 목사의 이임식과 함께 김정두 목사의 취임식으로 이루어졌다. 새롭게 올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로 준비한 양무리 교회와 캐나다 지방회의 기도제목이 신실하게 응답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양무리 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은 윤재웅 목사(유빌리지 교회)가 사회를 담당해 주었고, 양무리 교회 찬양팀의 찬양을 통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한기현 목사(한 교회)의 기도 후, 양무리 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특송이 이어졌다.
캐나다 지방회장인 폴민 목사(밴쿠버한인침례교회)는 ‘성령이 불타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먼저 윤길남 목사에게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지방회 목사들과 양무리 교회 성도들에게 본이 되어 준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사역할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섬겨줄 것이라 소망하며 축복해 주었다. 또한 이취임식에 참석한 양무리 교회 성도들과 새롭게 취임하는 김정두 목사를 격려하며, 양무리 교회가 사도행전에 나온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성령님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루고, 가르침과 교제가 풍성하며, 온 세상에게 칭송받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폴민 목사의 진행으로 김정두 목사와 양무리 교회 성도들에게 서약에 대한 질문을 하였고, 그 모든 질문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여 섬기고 실천하겠다고 화답하였다. 이어서 김정두 목사의 취임사가 있었다. “믿음의 파운데이션을 잘 다져 놓은 전임 목사님께 감사하며, 뒤를 이어 앞으로 오늘 주신 말씀처럼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변화와 성장을 이루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서모세 목사(쌔아웃 원주민 교회)의 환영사와 김정두 목사 가정을 위해 이취임식에 모인 모두가 합심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서 윤길남 목사의 이임사 가운데 가족과 성도들과 지방회 목회자들에게 뜨거운 눈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격려사를 맡은 정경조 목사(밴쿠버 예수비전교회)는 떠나는 윤길남 목사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그 가정을 위해 역시 이취임식에 모인 모두가 함께 한 마음으로 앞날을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빅토리아 아일랜드에서 목회하는 서모세 목사와 김영선 목사가 빅토리아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동역하며 사역한 윤길남 목사를 축복하며 ‘파송의 노래’로 특송을 해 주었고, 이은진 목사(사랑의 교회)의 축도로 이취임식 예배를 마쳤다. 양무리 교회에서는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보답으로 다과와 소정의 선물을 제공해 주었고, 다과와 함께 헤어져야 하는 윤길남 목사와 석별의 정을 나누며 아쉬움 가운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비록 윤길남 목사는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만재도 섬에 있는 교회로 돌아가지만, 캐나다에서 10년의 세월 동안 그의 삶으로 보여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몸 된 교회를 향한 뜨거운 사랑 과 한 영혼의 소중함을 알고 그 영혼을 위해 전심전력으로 달려온 헌신의 모습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아름다운 귀감이 되어 여전히 동역자들의 마음 가운데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이다. 윤길남 목사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이 날마다 이루어져 나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