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사스 지방회는 지난 9월 2일부터 6일까지 목회자 부부 수련회를 가졌다. 본 지방회에서는 목사와 사모들이 교회 사역을 더욱 힘차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수련회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적인 충전을 해 왔었는데, 금년에는 8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푸른 카리비안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크루스 선상에서 수련회를 가질 수 있었다. 크루스 선은 택사스 갈바스톤에서 출발하여 카리비안 해에 위치한, 눈부신 해안에 싸여 있는 멕시코 코즈멜 섬을 경유하여 회향하는 4박 5일 코스를 따라 운행했다.
특히, 본 수련회를 통해 목사와 사모들이 보통 지방회에서 경험할 수 없는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선배 목사들이 목회 경험을 통해 목회에 필요한 조언을 후배 목사들에게 들려주고 가르쳐 주는 귀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이 번 수련회를 위해 최안성 목사가 요한복음의 신학과 요한계시록 해석을 주제로 두 번의 세미나를 하여 올바른 신학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도 되었다. 또한, 수련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선상에서만 볼 수 있는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일몰의 광경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놀랍게 경험할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이 번 수련회를 위해 본 지방회를 창립한 김성태 목사의 장남 김국남 집사가 모든 크루즈 경비를 후원했다. 본 지방회는 이에 대해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김국남 집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세미나가 끝난 후 크르즈 배 안에서 풍성한 교제를 나누었다.
멕시코 캔쿤 근처에 있는 Gozmel섬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캐리비안 바다의 위에 펼쳐진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저녁식사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