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리 제일한인침례교회는 지난 12월 27일(주일) 오전 11시에 담임목사 이취임 예배를 드렸다. 이취임 예배는 주일예배, 은퇴식, 취임식 순서로 진행되었다. 지난 19년간 제 2대 담임목사로 수고하신 최동갑목사가 은퇴하시고 제 3대 담임목사로 김중규목사가 취임하였다.
박원철목사(부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주일예배는 영어부 찬양팀의 찬양 인도와 대표기도, 영어목사인 Jacob Park 목사의 봉헌기도, 그리고 길영환목사(콩코드침례교회 원로목사. Gateway 신학교 교수)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길영환목사는 요한복음 21:15-17 말씀을 중심으로 “내 양을 먹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주일예배 후 이어진 은퇴식은 최동갑목사의 사역을 돌아보는 영상과 교인대표로 강흥순 안수집사의 감사인사로 시작되었다. 교회에서는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온 교우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영상 축사들이 이어졌다. 김요셉목사(원천교회), 이성권목사(미주한인침례교회 총회장), 김선배목사(한국침신대 총장), 정대섭선교사(필리핀), 그리고 최동갑목사의 세 자녀들(성균, 은정, 은혜)의 사랑이 넘치는 축하인사도 있었다.
최동갑목사는 은퇴 인사를 통해 지난 30여년을 목회하며 힘든 일이 많았음에도 힘들지 않게 넘어간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특히 19년 동안 본 교회 사역을 돌아보며 늘 믿어주시고 지원 해주신 안수집사들, 사랑하는 목자들, 성실하게 불평 한번 없이 섬겨주신 부사역자들께 감사를 드렸다. 최목사는 힘든 목회 여정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고, 날마다 믿음으로 기도하며 함께해 준 아내, 최순옥 사모에게 감사를 표했고 또한 늘 기쁨이 되어준 세 자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마지막 순서로 제 3대 담임목사 취임식이 있었다. 새 담임목사로 취임하시는 김중규목사를 김영수 안수집사(청빙위원장)가 소개하였다. 최동갑목사의 인도로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김중규목사 내외분과 성도들이 각각 서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임한 김중규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모든 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이 거룩한 직분을 잘 감당하며” 소명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하며 선한 목자 되신 주님께 붙들린 자로 주님께 쓰임 받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격려사로 강승수목사(총회 총무)는 취임하는 김중규목사와 성도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전하였고 Paul Chitwood(IMB 총장)는 축하의 말씀과 함께 IMB 사역에 큰 힘이 되어주신 교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가 계속되길 부탁하였다. 축복 송을 함께 부르고 최동갑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하나님께서 김중규목사를 통해 랄리 제일한인침례교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시며 더욱 성장하며 귀히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