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침례교회(CA)는 지난 12월 6일(주일) 오후 4시(서부시간)에 담임목사 이취임식이 있었다. 지난 12년동안 리치몬드침례교회의 3대 담임목사로 수고하신 김경찬목사가 은퇴하시고 정승룡목사가 제 4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셨다. 코로나로 인해 현장에서 모일 수 있는 인원이 제안되어 있어 소수의 분들 외에는 모두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하였다.
이취임식 예배는 북가주 지방회 총무이신 박요셉목사(코너스톤 커뮤니티교회)의 사회로 시작하였고 리치몬드침례교회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부회장이신 강순구목사(성령의 비전교회)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리치몬드침례교회의 2대 담임목사로 은퇴하신 배훈목사가 설교를 통해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주의 종이 되라”는 말씀을 전해 주셨다. 북가주교회 연합회 회장이신 김숭목사(새크라멘토 크로스포인트교회)가 권면의 말씀을 전하였다.
김경찬목사의 사역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성도들의 사랑이 담긴 영상은 그동안 기도와 사랑으로 성도들을 위해 헌신하신 목사님과 사모님의 열매의 작은 부분을 보는 것 같았다. 김경찬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성도들을 세우는 목회를 하려고 했었고 그동안 함께 사역을 담당해 주신 많은 일꾼들과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하였다. 신실하고 진실하게 사역하고 아름답게 목회를 마무리하시고 떠나시는 김경찬목사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제 4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시는 정승룡목사는 대전 늘사랑교회에서 오랫동안 목회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침례교회로 성장시키셨다. 처음 목회를 시작한 이민교회로 다시 돌아와 목회의 후반후를 이곳 리치몬드침례교회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정승룡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종으로", "말씀에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쓰는 목회를 하겠다고 하셨다. 이취임식은 북가주 지방회 회장이신 김재관목사(몬트레이 한인침례교회)의 축도로 모두 마치었다.
새로운 담임목사를 모신 리치몬드침례교회의 사역에 큰 기대를 가지며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정승룡목사와 모든 성도들께 늘 함께하시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