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주일)에 라스베가스 제일침례교회는 주일 예배 중에 이취임 예배를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다 함께 모일 수 없었지만 제한된 성도들이 모여 은퇴하시고 타주로 떠나시는 김종수목사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새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이병걸목사를 기쁘게 맞이하였다.
은퇴하시는 김종수목사는 1984년에 라스베가스 제일침례교회를 개척하여 18년간 목회하다가 후임자에게 교회를 맡기고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여 10여 년 간 사역을 하셨다. 그 후에 안타깝게도 본 교회가 계속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담임목사가 사임하면서 재정적으로 새로운 담임목사를 모시기 어려운 상황에서, 은퇴를 앞두고 있던 김목사에게 다시 교회로 돌아오시도록 도움을 요청하였다. 김종수목사는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알고 다시 돌아와 지난 8년간 교회를 회복하는 데 힘썼다. 이제 좋은 후임 목사가 결정되어 이취임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새로 취임하신 이병걸목사는 한동대학교를 졸업하고 Southwestern 신학교(M. Div.)와 Gateway 신학교(Dmin. 과정)에서 공부하였으며, 시카고 샴버그침례교회와 달라스 세계선교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그리고 얼바인 침례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하나님이 새롭게 세워주신 이병걸목사와 함께 라스베가스를 복음화 하는데 귀히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