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은혜와 평강 교회는 2021년 10월 31일에 김경열 전도사를 미주 남침례회 한인 총회 캐나다 지방회 은혜와 평강교회의 목사로 안수했다.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날은 역사적인 날이다. 500여년전 그날, 루터가 종교개혁의 불씨를 치켜 올린 날이기 때문이다. 이런 뜻 깊은 날에 목사로 안수식을 한 김경열 전도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기대한다.
김경열 전도사는 1984년생으로 서울신대 신학과와 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에서 M.Div를 마쳤다. 2019년 2월 부터 은혜와 평강교회 교육전도사로 신실하게 섬겼으며, YWAM에서 전임사역자로 사역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 김민제 사모와 아들 시후가 있다.
은혜와 평강교회는 2021년 3월에 김경열 전도사의 목사 안수에 대한 청원을 목양 위원회에서 접수 했다. 장동철 담임 목사는 2021년 4월, 3회에 걸쳐 김경열 전도사의 소명을 점검 했는데, 4월 8일에는 목회자의 임무, 15일에는 목회자가 치뤄야할 대가, 22일에는 목회자가 붙들어야 할 소망에 대해서 나눴고, 김경열 전도사가 목회자로서의 부르심이 있다고 판단 한 후에, 안수의 최종 가부를 성도 총회에 상정했다. 5월 1일, 은혜와 평강교회 성도들은 만장일치로 김전도사의 목사 안수에 찬성했다.
교회는 6월 6일에 전문성 검증을 위한 시취를,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 캐나다 지방회에 공문으로 의뢰 했고, 지방회는 8월 17일을 시취일로 잡고, 세분의 시취위원 즉 임함남 목사(토론토 베다니 침례교회), 이지현 목사(몬트리올 제자교회), 그리고 윤재웅 목사(밴쿠버 유빌리지교회)를 시취위원으로 지정했다.
2021년 8월 17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김경열 전도사에 대한 시취가 토론토 은혜와 평강교회에서 진행 되었다. 시취위원들은 제출된 서류들을 점검 했고, 침례교 목회자로서의 정체성과 부르심에 대해 인터뷰 했고, 요구된 과제 즉 침례교 역사 논문과 설교를 통해서 목회자로서의 전문성에 대해 점검했다. 시위위원들은 김경열 전도사가 목회자로서 안수받기에 합당 하다고 판단했고, 교회는 10월 31일 김경열 전도사를 목사로 안수했다.
안수식을 위해 임함남 목사(베다니 침례교회)가 설교를 했고, 최혁 목사(제자들 교회)가 안수기도, 김범 목사 (토론토 한인 침례교회)와 김규석(YWAM 토론토 대표)가 축하와 권면으로 섬겨 주었다. 안수위원으로는 위에 언급된 목사들과 침례교 원로인 윤일현, 김제화 목사가 함께 했다. 이날 설교를 담당한 임함남 목사는 열왕기상 18장 36-40절을 바탕으로, 김경열 목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주는 일꾼”이 될 것을 권면했다. 토론토의 침례교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안수 받은 김경열 목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