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높여지는 예배”…올랜도 반석침례교회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강승수 0 1,887 03.04 22:03
올랜도 반석침례교회는 지난 3월 1일(주일) 예배 가운데 송정범 목사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및 취임 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배는 “어떤 특정 사람이 아니라 먼저 주님을 바라보고, 오직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도로 시작됐다. 예배 인도자는 기도를 통해 “일주일에 한 번 드려지는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사람이 높아지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함께 목도하는 예배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이어 회중은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를 함께 찬양하며 교회의 본질과 소망을 고백했다.

이날 대표기도를 맡은 엄재용 목사(올랜도 아름다운교회)는 반석침례교회를 “주님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라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뜻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복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또한 새 담임인 송정범 목사와 성도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함께 뿌리 내리고 세워져 하나님 나라의 귀한 역사를 이루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말씀 봉독은 반석교회 청년 박경원 형제가 베드로전서 5장 1–6절을 봉독하며 진행됐다. 이어 반석교회 찬양단은 찬양곡 ‘축복하노라’를 찬양하며 회중의 마음을 말씀의 자리로 준비시켰다.

이날 설교는 은퇴 목회자인 박남준 목사가 전했다. 박 목사는 ‘기본’을 주제로 설교하며 “운동선수에게 기본기가 중요하듯 신앙과 목회에도 기본이 중요하다”며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은 신앙과 목회는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드로전서 5장 1–6절을 중심으로 목회자의 기본 자세로 ▲억지로가 아닌 자원함 ▲이득이 아닌 섬기려는 열망 ▲권위로 누르기보다 양 무리의 본이 되는 삶을 제시했다. 이어 성도들에게는 목회자를 향한 순복(순종·복종)과 공동체 안에서의 겸손을 권면하며 “교회는 성경이 가르치는 목양의 관계 속에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취임 예식은 정경원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송정범 목사는 오른손을 들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고 성실히 목회의 사명을 감당할 것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선포할 것 ▲삶과 인격으로 성도들에게 본이 되며 교회를 사랑으로 섬길 것을 서약했다. 회중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송 목사를 담임목사로 맞이하고 존경과 순종, 사랑과 기도로 후원할 것을 함께 서약했다. 이어 취임 증서와 꽃다발 전달 순서에서는 사모와 자녀들도 함께 단상에 올라 축복을 받았다.

교회를 대표한 환영 인사에서 김카이 집사는 “지난 몇 개월간 단임목사 공백과 청빙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낮추게 하셨고 기도를 더욱 깊게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예배와 말씀 사역이 계속 이어졌고 성도들의 섬김도 멈추지 않았다”며 “이제 새 담임목사와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외부 교회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투스카윌라 프레스비테리안 교회의 크리스 목사는 “이곳은 우리의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간”이라며 “믿음과 소망, 사랑의 기초 위에서 함께 하나님의 집을 세워 가자”고 말했다. 올랜도 중앙침례교회 김선국 목사는 목회의 여정을 돌아보며 “목회가 힘들 때도 있지만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시편 73편 28절을 인용하며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랜도 벧엘교회 박태석 목사는 축가를 통해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취임사에서 송정범 목사는 자신의 회심과 부르심을 간증하며 “이 자리가 영광스러운 이유는 누군가 위에 섰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께서 부르셨고 양떼를 섬기는 종으로 세우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단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선포되기를 원한다”며 “사람의 지식이나 경험이 아니라 십자가의 복음이 사람을 살리는 역사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성도들에게 “교회를 위해, 그리고 목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찬송가 595장 ‘나 맡은 본분은’을 함께 찬양한 후 축도로 마무리됐다. 남인철 목사(올랜도 비전교회)는 축도에서 “교회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다시 부흥케 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간구하며 새 담임목사와 반석침례교회 공동체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기도했다. 예배 후에는 단체 사진 촬영과 함께 친교 식사가 이어졌다.  (기사: 반석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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