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아 한마음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한마음교회(허종수목사)는 지난 2월 18일(주일) 오후 2시에 창립 20주년 기념예배와 목사 안수식을 가졌다. Southwestern 신학교가 있는 텍사스주 포드워스에 위치한 한마음교회는 20년 전 허종수목사 내외와 몇 명의 성도들이 함께 시작한 교회로, 지금은 포드워스에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난민들까지 섬기며 선교하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였다.
이날 예배는 안수식을 위한 안수 위원들과 초대된 분들이 온 성도들과 함께 기쁨과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하여 문경태집사의 대표기도, 만나 섬김이들과 집사들의 특송 (“주와 함께 가리라”)에 이어 허종수 담임목사의 환영 인사로 이어졌다. 최영근집사가 교회 역사를 소개하였고 김진헌집사의 은혜로운 색소폰 연주(“주기도문”)가 있었다. 강승수목사(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총무)와 김선만목사(달라스 사랑의교회)의 축사가 있었다. 말씀은 김형민목사 (새빛교회)가 사도행전 11장 19-30절을 본문으로, “바나바의 섬기는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전하였다. 영상을 통해 지난 20년의 역사를 돌아보았고, 교회를 거쳐 가신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을 보며, 신실하게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다.
예배의 2부 순서는 청소년 전도사로 사역하던 강덕훈전도사 안수식으로 드려졌다. 허종수목사의 시취 보고 후, 안수 위원들이 함께 안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수위원으로는 강대열목사(한국 진해침례교회), 강승수목사, 김종환목사(Dallas Baptist University 교수), 김형민목사, 허종수목사가 함께 하였다.
안수받은 강덕훈목사는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고등학생 때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은 후 한국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2019년 1월 Southwestern 신학교에서 M.Div.를 시작해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는 동 대학원 설교학 박사과정(PhD) 중에 있다. 한마음교회에서는 2021년 12월부터 Youth 사역을 섬기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아내 강혜진과 딸 지현 (2살)이 있다.
안수례 이후 한마음교회 사역자 부부가 “하나님의 부르심”의 축가가 있었고 김종환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안수증 수여식이 이어졌다. 강덕훈목사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주님의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은혜”임을 고백하였다. 또한 “한마음교회를 만나게 된 것은 큰 축복이며” 허종수목사님과 선배 사역자들, 그리고 성도들께서 늘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늘 본이 되어 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인이 되신 조부(목사님)와 아들의 안수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서 오셔서 안수위원으로 함께 하신 아버지인 강대열목사와 어머니께 감사를 드렸고 강대열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교회를 개척하여 지난 20년간 부모의 마음으로 헌신하고 수고하신 허종수목사와 김에니 사모님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한마음교회와 목사로 첫발을 내딛는 강덕훈목사의 삶과 사역에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더하길 기도하며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