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차 KBFT (텍사스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정기총회

텍사스 3개 지방회 연합으로 구성된 “텍사스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KBFT) 제 43차 정기총회가 지난 8월 5-7일 샌안토니오 한인침례교회(이윤영목사)에서 있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정기총회는 “복음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교회: 회복하고 성장하는 교회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폴민목사(밴쿠버한인침례교회)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폴민목사는 밴쿠버에서 어려운 교회에 부임하여 교회를 회복하고 건강하게 세웠으며, 밴쿠버한인침례교회는 9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데 디딤돌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KBFT 회장인 허종수목사(한마음교회)의 개회사로 시작된 첫날 저녁집회는 이태경목사(KBFT 부회장, 엘파소한인침례교회)의 기도와 이윤영목사(샌안토니오 한인침례교회)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SBTC 대표로 Dr. Paul Stohler(WTX Regional Catalyst)의 축사가 있었고, 김형민목사(새빛침례교회)가 통역을 하였다. 폴민목사는 사도행전 1:1-5을 본문으로 “교회가 답이다: 교회를 세우라”라는 제목으로 은혜로운 간증과 함께 교회의 중요성과 교회를 사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신용호목사(KBFT 총무, 라이프교회)의 광고 후, 류복현목사(킬린한인침례교회)의 축도로 첫날 순서를 마쳤다.

둘째 날 오전에는 자유 활동 시간으로, 샌안토니오에서 유명한 Riverwalk과 Alamo를 돌아보는 관광 팀과 운동팀으로 나누어 원하는 활동을 하였다. 화요일 오후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프로그램이 따로 진행되었다. 사모님들은 민원옥사모(밴쿠버한인침례교회)의 간증, 즐거운 게임, 사모님들의 나눔 시간을 가지며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었고, 목사님들은 KBFT 총회로 모였다. 허종수 회장의 인도로, 총무보고, 재정보고, 분과별 보고, 지방회별 보고가 있었다. 새로 선출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태욱목사(한미은혜침례교회), 부회장 송명섭목사(리빙스톤교회), 총무 신용호목사(라이프교회), 서기 문석우목사(휴스턴 세미한교회)이다. 새로 선출된 임원진과 분과위원장들의 섬김과 사역을 기대하며 감사드린다,

둘째 날 저녁집회는 두지철목사(갈보리침례교회)의 사회로 시작하여 김형민목사의 기도에 이어, BGCT의 대표로 Rev. Mark Heavener(Director of Intercultural Ministry)가 축사를 전하였고, 박성호 목사가 통역을 하였다. 지난 16년 동안 BGCT의 한인 컨설턴트로 수고하신 박성호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후임으로 수고하실 허종수목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KBFT에서도 박성호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어 샌안토니오한인침례교회 청소년팀의 메시지가 있는 성극 공연도 있었다. 이날 폴민목사는 사도행전 1:6-8을 본문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교회 개척”이란 제목으로 어떻게 밴쿠버한인침례교회가 9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동역하게 되었는지 간증하며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느 교회나 교회를 개척할 수 있음을 도전하였다. 이명교목사(한빛교회)의 축도로 집회를 마쳤다.

셋째 날 오전에는 폴민목사가 인도하는 “회복하고 성장하는 교회로 가는 길”이라는 목회자 세미나가 있었다. 문제가 많은 교회에서 어떻게 회복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고 있는지 간증과 함께 큰 도전을 주었다. 세미나에 이어 바로 폐회 예배가 시작되었고, 신임 회장인 김태욱목사가 “Fellowship”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서로 돌아보며 격려하여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는 협의회가 될 것을 격려하였다.

이번 모임을 호스트하고 정성스럽고 풍성한 식사와 간식으로 섬겨주신 샌안토니오 한인침례교회(이윤영목사)와 둘째 날 저녁식사로 섬겨주신 샌안토니오 새누리침례교회(이근춘목사)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또한 이번 총회를 준비하신 KBFT 임원진(회장/허종수목사, 부회장/이태경목사, 총무/신용호목사)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