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김 목사, 버클랜드교회 역사 통해 2세와 다음세대에 비전 제시
SBC의 Executive Committee 소속 아시안 컨설턴트 폴김 목사는 지난 12월 5일(토) 세광교회(임경철 목사)에서 A2CP2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세광교회 찬양팀의 열정적인 인도로 은혜로운 경배와 찬양으로 A2CP2의 문을 열었다. 찬양에 이어 단에 오른 폴김 목사는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참석자들을 소개했다.
조지아 주총회의 소수민족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제리 베이커 목사의 영상 인사 후 서용남 목사와 제레미 신 박사가 나와 자신과 사역을 소개했다.
폴김 목사는 A2CP2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면서 “Message & SBC Life”의 주제로 강연했다. A2는 ‘Asian’과 ‘American’의 머리글자, CP2는 ‘Church Planting’과 ‘Cooperative Program’의 머리글자를 의미한다.
폴김 목사는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아시아인이며 미국인이고 이 두 측면의 정체성을 잘 이해해야 하며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SBC의 삶을 주시할 때 알 수 있는 데 그것은 교회개척과 협력이다”라며 정체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했다. 계속해서 폴김 목사는 예수님은 처음에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부르셨다며 마가복음 8장 34~38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우선순위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주님을 따를 수 있는가? 그것은 자기를 부인할 때 가능하다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성경은 하늘을 보라고 말씀한다. 하늘에 초점을 두고, 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초점을 두면서 자신을 부인하라고 말씀한다. 성령님께서 이것을 우리 안에서 도우실 것이다. 나의 아내는 탁월한 성경공부 인도자인데 제자들을 가르칠 때 자기부인과 주님의 몸된 교회에 대해서 철저하게 가르친다. 죄를 회개하는 것과 십자가를 지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요청한다. 우리의 성장은 그 결과의 나타남이다”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통해 버클랜드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31년 전 가족 5명이 시작했던 그 시작과 하나님의 비전을 붙들고 걸어온 길에 대해 간증했다. 13교회가 미국에, 13교회가 해외에 세워졌다. 폴김 목사는 “You can do”를 외치며 교회가 작다고 못하지 않는다.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역설했다. 또한, 8개 아시아 민족이 최종보고서를 작년에 SBC 실행위원회 총회장 프랭크 페이지에게 전달해 아직은 적지만 아시아인의 성장과 미래에 대해 보고했음을 밝혔다. 폴김 목사는 통계를 인용하면서 “SBC의 90%가 250명 이하의 작은 교회이다. 그런데 1000명 이상의 교회들의 CP는 $85,836,209인데 250명 이하의 교회가 $195,966,100이다. 결국 250명 이하의 작은 교회가 CP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다”라며 작아도 협력을 통해 큰일을 할 수 있음과 작은 교회들이 SBC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 큰 도전을 주었다.
이어서 평신도 사역자로서 미국 내에 영향력을 세워가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의 간증 시간이 있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재직하고 있는 Dr. Timothy Lim과 귀넷메디컬센터(Gwinnett Medical Center)에서 재직하고 있는 Henry Moon(MD)이 나와 자신의 주님과의 만남, 사회생활에서의 신앙적인 어려움과 도전 등을 간증해 큰 은혜를 끼쳤다. 또한 애틀랜타에 소재한 뉴올리언스신학교 북조지아허브 학장을 맡고 있는 Dr. Peter Kendrick가 나와 학교사역과 평신도리더십을 강조해 도전을 주었다.
A2CP2 리더십 네트워크 컨퍼런스의 목적은 사역에서 다음 세대 리더를 세워가기 위함이다. 첫 번째 목적은 A2P2 Network이다. Pastors’ Prayer를 의미하며 목회자 사이에 매주 기도모임, 목회자 가운데 매월 친교 모임을 갖는 것이다. 두 번째 목적은 A2 Professional Fellowship이다. 즉 전문인 사역인데 MD, Dentist, Nurse, Lawyer, Engineer, Educator, Architect, Realtor, Musician, Business Owners, and so forth: 월별로 복음과 기도를 위해 가정에서 친교를 갖고, 분기별로 도시에 있는 다른 모든 전문인들과 활동을 갖는다. 세 번째 목적은 A2 Student Rally & Fellowship으로 캠퍼스의 학생들 가운데 주중 기도모임을 갖고, 캠퍼스에 월별로 전도사역을 하는 것이다. 네 번째 목적은 A2 Family Cuisine Potluck Prayer Fellowship은 모든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호스트하는 교회에서 월별로 potluck dinner를 갖고, 교제와 레크리에이션을 위해 그 도시 공원에서 연별로 피크닉을 가는 것이다.
이번의 권역별 컨퍼런스를 마친 폴김 목사는 1년에 한번 4월에 전체 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며 자신의 모교인 사우스웨스턴신학교(달라스)에서 그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인침례교회 교단 내에서는 한인침례교회가 SBC에서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높여가야한다 것과 함께 평신도 인적자원 또는 전문인 선교 영역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적극적으로 세워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미주 곳곳에 있는 아시아 평신도 인재들을 찾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이 A2CP2 사역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교단 내에 어떤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