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장년성경연구 제 12과 교사용 교재 "믿음으로 드리는 헌금" 고후 9:1-15

CKSB 0 24,982 2018.05.13 16:22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2018520일 주일

 

  12

 믿음으로 드리는 헌금

 

학습구절: 고린도후서 91 – 15

성경진리:

신자들은 자신들의 자원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줌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뢰심을 나타낸다.  

주요교리:  청지기 직분  

그리스도인들은 지상에서 구속자의 목적을 성취(成就) 하기 위해 자신들의 재물을 기쁜 마음으로, 정기적으로, 체계적으로, 비례 적으로, 그리고 아낌없는 마음으로 드리기를 힘써야 한다.

암송구절: 고린도후서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Each of you should give what you have decided in your heart to give, not reluctantly or under compulsion, for God loves a cheerful giver.

시작하는 글:

카페에 자주 나오는 그 남자는 항상 명품이 아닌 수수한 일상복을 입었다.

그에게선 부자의 티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그 카페에 앉아있는 다른 고객들과 다른 데가 없었다.

음식을 먹고 난 후, 그는 웨이트리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또한 팁을 지나치리만큼 후하게 주곤 하였다.  

식탁에 함께 앉아있던 다른 한 사람이 그같이 매번 팁을 후하게 주는 것을 보니 부자임에 틀림 없다고 하였다.  

그러자 그 남자는 그 사람에게 말하기를, 꼭 부자가 되어야 물질에 대해 관대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너그러운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물질에 대한 관대함에 놀라워한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물질적으로 관대하게 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종종 돈을 사용하여 우리의 마음 상태를 드러내주신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들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6: 21).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6: 24).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610절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하면서 돈을 탐내는 사람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고 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른 안목을 가지고 돈을 대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돈의 탐욕에 사로잡히거나,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움켜 쥐려고 하기보다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기를 힘써야 한다.

 

본문배경설명

고린도후서 81절부터 915절까지

금주의 학습구절들을 좀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당시 예루살렘 교회는 가난한 교인들, 특별히 과부나 고아들을 돕는 사역에 필요한 재정적인 부담을 포함하여 심각한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었다.

예루살렘 교회의 신자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을 하여, 서로 도와주며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 나눠주기도 하였지만 (2: 44 -45), 아직 더 많은 재원이 필요했다.

더구나 유대 지역에 큰 흉년이 들어 상황이 더 어렵게 되었다.

사도행전 1130절에 의하면,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구제금을 모금하여 바나바와 사울(바울)의 편으로 보내기도 하였다.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이었던 야고보와 베드로와 요한을 만났을 때, 그들은 바울 일행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 (2: 10).

갈라디아서를 기록할 때 바울은 그 같은 말을 회상하면서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고 확언하였다 (2: 10).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돕기 위해 사도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여 모금하는 일에 힘썼다.

이방인들의 사도로 부름을 받아 특별히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파하는 일에 힘썼던 바울은 그같이 하는 신학적인 이유가 있었다.  

이방인 신자들은 복음이 세계로 퍼져나간 진원지인 예루살렘 교회에 영적으로 빚진 자들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는 말로, 이방지역의 교회들이 예루살렘 교회의 어려운 성도들을 돕는 일에 열심을 내도록 도전하였던 것이다 (15: 27).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의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헌금을 거두는 문제에 대해 고린도 교회에 말한 적이 있었다 (고전 16: 1 -3).

이에 고린도 교회는 헌금을 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그것은 약 일년 전의 일이었다.

그때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 당부하였다 (고전 16: 2).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그 같은 열심을 마게도냐 성도들에게 자랑하였다.

이를 들은 마게도냐의 많은 성도들은 모금하는 일에 더욱 분발하게 되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작정한 일을 끝마치도록 촉구하였다.

 

학습구절 연구:

헌금에 대한 확신감의 표현  (고린도후서91 -5)

9: 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9: 2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9: 3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9: 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9: 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91  -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라는 사도 바울의 말은 그가 고린도 교회 신자들이 성도를 섬기는 일에 열심히 참여할 것을 확신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성도를 섬기는 일이라는 말은 마게도냐 지역의 교회들이 형편이 어려운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을 도와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을 설명할 때, 바울이 사용했던 것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고후 8: 4).

섬기는 일로 번역된 헬라어는 디아코니아’(diakonia), 문자적으로는 식탁에서 시중드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 말에서 집사를 뜻하는 영어의 “deacon”이라는 말이 파생되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이 용어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기독교 사역의 본질을 묘사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6: 1; 딤전 1: 12).

누가는 이 용어를 하나님께서 사도들에게 주신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에다 적용하여 말씀사역으로 표현하였다 (6: 4).

이 서신의 앞부분에서, 바울은 같은 용어를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다고 하였다 (고후 5: 18).

그러므로, 바울에게 있어서 사역혹은 섬기는 일은 비천하거나 하찮은 일이 아니었다.

그 같은 기회를 위임 받은 것은 특권이었고, 특별히 그것은 주님을 위해 성도()을 섬기는 것으로 자랑스러운 일이었다.

바울이 사용한 성도라는 말은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사람들을 뜻하는 것으로, 그 말은 자주 믿는 자 모두를 가리키고 있다 (고전 1: 2: 고후 1: 1).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성도를 섬기는 이 헌금을 아낌없이 해야 하는 것에 대해 그들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다.

바울은 이전에 그들에게 이 헌금에 대해 편지로 알려준 적이 있었다 (고전 16: 1 -4).

그는 또한 고린도 교회가, 적어도 처음 시작은, 그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떻게 보면, 성도를 섬기는 일을 위한 헌금에 대해 바울이 고린도 교회 신자들에게 다시 쓰는 것이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확실하게 하기 위한 후속조치일환으로, 바울은 이 과에서 그 문제에 대해 설명하며 지시하였다.    

92  - 실제로, 바울은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는 말로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시작한 그 일을 마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을 칭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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