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목사님들과 사모님!
부족한 저에게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총대의원님들의 기도와 사랑과 격려에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37차 총회는 총회사상 가장 많은 대의원과 자녀들이 등록한 큰 행사요 즐겁고 행복한 축제였습니다. 개회예배 이전 부터 시간 시간마다 드린 뜨거운 찬양은 거룩한 백성들의 모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강사인 늘 사랑교회 정승룡 목사님과 IMB의 데이빗 플렛 총재님의 말씀에서 복음전도와 모든 사역의 원동력은 성령님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특별히 수요일 가족의 밤에는 유 초등부와 youth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을 통해 우리 총회의 미래와 소망과 비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계획하고 준비한 준비위원장과 준비위원들의 수고가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나는 총회였습니다.
오늘날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성경적가치관을 일탈하는 반기독교적인 사상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선진들이 순교로 지켜온 신앙을 따라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앙의 본질에 충실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독교의 진리에서 벗어나는 동성애나 젠더주의, 포스트모더니즘, 가짜인권, 이슬람, 이단사상 등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지혜를 구해야하겠습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이 선교인 만큼 총회는 IMB와 NAMB과 한국침례교단과 협력하며, 각 부서와 분과사역에 있어서 미래발전을 위한 로드맵이 준비되어야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각종 소셜미디어로 지구 반대편의 상황도 실시간에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총회와 지방회와 각 교회 간에 원만한 소통이 이뤄져야합니다. 소통의 부재는 많은 오해와 비생산적인 다툼을 일으키며 영적에너지를 소비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총회의 결의된 사항과 각 부서와 분과위원회가 계획한 일들을 총회 웹 사이트에 게재하므로 전 회원교회의 협력과 참여는 물론이고 중보기도로 동참하며 소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 SBC주제인 증거 하라(testify)! 가서(go) 전하라(speak)는 사도행전 5:20절의 말씀 앞에 우리 모두 결단하고 선진들이 지켜온 신앙의 발자취를 따르며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총회가 되도록 함께 전진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며 겸손히 섬기는 총회장이 되겠습니다. 총회산하 모든 교회와 가정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총회장 최영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