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위원회가 지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시애틀에서 있었다. 총 15명의 실행위원들이 참석하여 내년 총회 사역에 대해 논의하고 계획하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첫날 저녁 모임은 Comfort Suite의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제1부총회장 이태경 목사 (엘파소중앙침례교회)가 출애굽기 2:1-3 말씀으로 실행위원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해 주셨다. 실행위원장 강승수 목사는 이번 모임의 스케줄을 안내하고, 정기총회의 진행 상황을 보고하였다. 이번 총회의 주 강사는 젊은 목회자들 중에서 목회를 잘하고 계시는 두 분의 목사님을 모시기로 결정했다. 호텔은 뉴송교회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4개의 호텔을 정했다. 재정 보고와 총무 보고가 이어졌고, 각 소위원회에서 다뤄야 할 내용을 소개한 후 저녁 모임을 마쳤다.
둘째 날 모임은 타코마제일침례교회(송경원 목사)에서 진행되었다. 강승수 목사는 고린도전서 3:8-9 말씀으로 경건의 시간을 인도한 후, 3개의 소위원회로 나누어 소위원회 모임을 가졌다.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 다시 모여 전체적으로 총회에 상정할 내용을 결정하였다.
인선소위원회(위원장: 서일환 목사)는 내년도 선거위원장으로 최국현 목사를 정하고, 1년 차 선거관리위원으로 김태훈 목사, 허병옥 목사, 방용택 목사를 추천하였고 그대로 받기로 동의하였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세칙을 검토하고, 총회장 후보 자격에 관한 규정에 "10년간 성실히 총회에 참석하고 협동선교비를 납부해야 하며, 불참석 또는 미납 시, 정당한 소명서를 제출할 것"을 제안하였고, 실행위원회에서 그대로 받기로 동의하였다.
실행위원을 정할 때 현재 지방회들을 5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선정하는 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며, 협동선교비에 참여하는 교회 수를 참고하여 인선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상정하는 실행위원은 콜로라도 지방회, 북가주 지방회, 루미 지방회, 메릴랜드/델라웨어 지방회, 조지아 지방회에서 선정하도록 하였다.
재정소위원회(위원장: 이헌 목사)는 내년 수입 예산 중 협동선교비를 작년 예산에서 15%를 증액하기로 하고, 대부분의 예산은 작년과 비슷하게 정하여 보고하였으며, 전체 실행위원들이 그대로 상정하기로 동의하였다.
기획소위원회(위원장: 최영이 목사)는 실행위원 선정 권역을 협동선교비에 참여하는 교회들 중심으로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다시 한번 인선소위원회에 건의하였다. 교회 돕기로 교회 기본 가이드(교회 헌법, 담임목사 청빙, 은퇴 가이드라인, 재신임, 연금 지원, 목사 또는 집사 취임, 교회 회의법 등)를 만드는 것을 내년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방회에 신규 가입하는 교회들을 위해 총회에서 세미나를 통해 침례교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기로 하였다.
다음 실행위원회는 시카고의 샴버그침례교회(김광섭 목사)에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가질 계획이다. 이번 실행위원회를 위해 식사를 대접해 주신 시애틀제일침례교회(유혁동 목사), 타코마제일침례교회(송경원 목사), 서북미지방회(회장: 김기복 목사)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