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사스 중앙침례교회 양택식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최귀성 1 20,204 2019.08.20 00:37
지난 2019년 8월 4일 오후 6시 30분에 정션시티(Junction City, KS)에 위치한 캔사스 중앙침례교회에서 미주리주 지방회 주최로 양택식 담임목사의 취임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홍문공 목사를 통해 설립된 캔사스 중앙침례교회는 지난 40년 동안 정션시티에서 지역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해온 교회입니다. 지난 해 사택의 화재로 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목회자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을 경험하고, 이제는 성장과 부흥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전임 목회자의 사임으로 교회가 설교 사역자를 구하던 중에, 2018년 미국에 입국하여 미드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던 양택식 목사가 매주 2시간 거리를 왕복하며 설교 사역자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양택식 목사의 목회지도력을 중심으로 교회는 새로운 비전을 품게 되었고, 모든 성도들이 양택식 목사가 담임목사로 사역해 줄 것을 강권하였습니다. 이에 홍문공 목사가 임시공동회의를 열어 전 성도들의 동의를 받아 양택식 목사가 7개월 동안 임시 담임 목회자로서 사역을 담당하였고, 미주리 한인침례교 지방회의 타교단 목회자 시취과정을 통과하여 캔사스 중앙침례교회 6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중앙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된 취임감사예배는 전인성 목사(캔사스시티 한인침례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최귀성 목사(펠로쉽 침례교회/지방회 총무)의 기도와 양혜인 자매의 특송에 이어, 이창열 목사(콜럼비아 한인침례교회)가 요한복음 21장 15~17을 본문으로 하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이창열 목사는 설교를 통하여 새롭게 취임한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예수님의 사랑의 능력으로 목양과 성도의 사명을 기쁘게 감당하는 교회를 세워가라”는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뒤이어 양택식 목사의 시취경과보고와 취임안수기도 및 사역인증서 수여 순서를 가졌습니다. 양택식 목사는 한국의 성결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기 때문에, 미주리 지방회는 양택식 목사가 미주 침례교단에서 목사로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교단 총회와 지방회에서 규약으로 정한 모든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취임안수기도에 이어 미주리 지방회 회장인 김래원 목사(미주리 중앙침례교회)가 에베소서 4장 11~12절의 말씀을 통해 목회의 중요한 원리를 권면사로 전하였고, 남침례회 스모키 힐 지방회 선교부장인 네이트 버틀러 목사, 남침례회 캔사스-네브라스카 주총회장인 밥 밀스 목사, 그리고 홍문공 목사가 따듯한 격려와 함께 축사를 전하였습니다. 권면과 축사 후에 양택식 목사가 새로운 사역을 담당하게 된 각오와 기쁨을 취임사로 전하였고, 이창열 목사의 축도로 모든 취임감사예배를 마쳤습니다. 예배 후에는 캔사스 중앙침례교회의 성도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환영만찬을 함께 나누었고, 많은 분들이 양택식 목사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캔사스 중앙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양택식 목사는 안양성결대학교 신학과와 성결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수학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2년 동안 선교사로 사역하였고, 태안산돌교회, 익산신흥교회의 담임목사를 거쳐 캔사스 중앙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취임하였습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인 가영주 사모와 성진, 혜인 두 남매를 자녀로 두었습니다.

Comments

이성권 2019.08.22 11:34
축하드립니다. 양목사님, 캔사스 중앙침례교회의 목회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이 되고, 지역사회 복음화의 등대가 되는 교회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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