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방회가 지난 7월 14일(화) 오전 11시(서부시간)부터 온라인으로 모임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모이는 첫 번째 지방회 모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오랜만에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번 지방회 모임은 총무 박요셉목사(코너스톤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중규목사(새크라멘토 한인침례교회)의 기도로 시작하여 박요셉목사가 지방회 광고를 전했다. 계획했던 여름수양회가 취소되었고 9월 총회는 상황을 보고 어떻게 모일지 결정하여 공지할 계획이다. 회원 동정으로 김경찬목사(리치몬드침례교회)가 곧 은퇴하시고 타주로 이사할 계획이며 조명현목사(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도 교회사역을 내려놓고 IMB를 통해 동남아시아로 파송될 예정이다.
이번 모임은 특별한 안건이 없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 시간이었다. 총 27명이 참석하였고 몇 분의 사모님들도 함께하셨다. 함께 참여한 강승수목사(총회총무)가 먼저 현재 총회사역과 총회산하 교회들의 상황을 나눴고 이어서 모든 분들이 돌아가면서 교회 현황과 가정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감사한 것은 모든 분들이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신다는 것이다. 일부 교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몇 교회들이 현장예배를 시작하였는데, 이번 주부터 수정된 CA 주정부 명령에 의해 다시 온라인예배로 드리게 된다. 어려운 중에도 새벽기도는 쉬지 않고 교회에서 모여 함께 기도함으로 이겨나가고 있다는 목사님, 교회에 도둑이 2번이나 들었지만 다행히 그 시간에 교회에 갔다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목사님, 장소를 사용 중인 미국교회가 문을 닫아서 공원에서 야외예배로 드리고 있다는 목사님, “Jesus Save"라는 T-shirt를 교인들과 함께 입고 다니며 전도한다는 목사님, 각자 맡겨진 사역과 성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복음의 생명력은 어떤 어려움이나 장애물 속에서도 그 능력을 나타낸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복음의 능력으로 더욱 무장하는 북가주 지방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