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캐나다 지방회 서부모임이 6월 21일 빅토리아 아일랜드 양무리 교회(윤길남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밴쿠버 지역에서 목회하고 있는 침례교 목회자들이 이십 여명참석 하였다. 박상글 목사(밴쿠버 한인침례교회)의 찬양인도와 장승호 목사(좋은교회)의 대표기도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무엇보다, 예배를 통해서 서모세 목사(쎄아웃 원주민 교회)는 서두에 “Every Child 215+ Matters”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언급하면서 기숙학교에 머물던 First Nation 자녀들의 죽음과 아이들이 겪은 실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또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은 어린아이처럼 작은 자 한 영혼이라도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구원하는 것임을 전해 주셨다. 아울러 원주민 지역의 모든 마을에 예수님의 참 사랑과 진리를 증거 하는 교회들이 세워지고 과거에 그들이 받은 큰 상처와 아픔들이 회복되며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져 나가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광고를 맡은 윤재웅 목사(유빌리지교회)는 9월 20일(월)부터 23일(수)까지 알버타주 캘거리에서 진행될 전체 캐나다 지방회 총회 모임에 서둘러서 신청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캐나다 교회 개척과 선교 및 부흥을 위한 2021 펜윅 협동선교 헌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은진 목사(사랑의 교회)의 축도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에 모임을 주선한 양무리 교회에서는 아주 오랜만에 방문한 침례교 목회자들을 아주 정성스럽게 환대해 주셨다. 함께 하는 예배와 식탁교제를 통해서 몸과 마음과 영혼이 새롭게 재충전되는 큰 감사의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식사 후에는 행운권 추첨과 퀴즈를 통해서 작은 기프트 카드를 나누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가면서 함께 가정과 교회에 대한 근황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뜨겁게 기도해 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려운 팬데믹 기간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서 교회들마다 젊은 영혼들의 변화와 성장이 있음으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었으며 그 변화된 양무리 교회 청년들의 아카펠라 및 찬양을 통해서 속사람의 큰 울림을 가져다 주는 시간이 되었다.
끝으로 서로 사랑 안에서 허심탄회아게 덕담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서로 함께 하는 동역자라는 마음과 더불어 서부 지방회 모임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큰 쉼과 안식과 평강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