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육간의 회복 이룬 뜻 깊은 시간 고맙습니다”
MD·DE·VA 지방회 연합 목회자가족 여름수양회
메릴랜드·델라웨어·버지니아 지방회가 연합하여 지난 7월 25일(월)-27일(수) 버지니아의 케이프 찰스에 위치한 선셋비치리조트(Sunset Beach Resort, Cape Charles, VA)에서 목회자가족 여름수양회를 개최했다.
첫날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박우원 목사(한우리)는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아니하고, 성령에 사로 집힌 목회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해 준비한 메릴랜드델라웨어지방회 회장 최영이목사(도버한인)는 환영사를 통해 “목회자 가족수양회로 모여주신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금번수양회가 회복과 연합과 재충전, 그리고 행복한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환영과 바람을 전했다. 저녁시간 특강은 조낙현 목사(타이드워러)는 최근 펴낸 자신의 저서 “한눈에 보는 성경의 길”을 쓰게 된 배경과 요지를 설명하면서 교회에서 성경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훈련을 위한 좋은 교재로 소개했다.
둘째 날 오전 특강으로는 '백만불 장학생 엄마되기'의 저자인 황경애사모를 초청하여 역경속에서도 3자녀를 일류대학에 진학시키고 사회의 중심인물이 되게 하기에는 기도와 인내였다는 간증으로 은혜를 누렸다. 자유시간을 갖고 저녁시간에는 임용우 목사(워싱턴 성광)가 “선교는 주님의 마지막 명령이다. 선교만이 교회의 나아갈 길이다. 만일 개교회 재정이 부족하여 선교사 파송이 어려운교회가 있다면 성광교회에서 반을 부담하겠다. 물론 주관교회가 선교사를 전적으로 파송하는 것으로 한다”며 선교에로 신선한 도전을 했다. 버지니아 회장 문동순 목사는 “만나뵙게 되어 감사하다.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를 나눴고, 주총회시간으로 메릴랜드 코디네이터 김순일 목사가 “교회가 교회를 개척한다. 개교회는 생명체이기에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나 교회가 교회를 낳으면(개척하면) 하나님의 교회는 계속이어진다”며 교회개척을 역설했다.
마지막 날 오전특강으로 손형식 목사(필그림)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악한 영들이 우는 사자처럼 공격해 오고, 광명의 천사처럼 속여 침투한다. 목회자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도전했고, 폐회예배에서 우리 총회 총회장 반기열 목사(인디아나폴리스한인)는 “협력하는 총회, 2세를 기르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많은 기도와 협조를 바란다”며 총회의 방향을 나누고 협력을 요청했다.
조준 전도사 사모의 지도에 따라 어린이들은 찬양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조준 전도사의 지도 아래 십대 청소년들이 예수님께서 인간들의 죄들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러므로 우리의 짐이 벗어지는 무언극을 선사했다.
전체 약 150명이 참석해 참여의 열기가 높은 가운데 가진 이번 여름수양회는 많은 교회와 목회자 개인의 찬조와 선물, 섬김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돼 참석자들은 임원들의 수고와 많은 섬김, 강사분들의 훌륭한 강의를 통해 영과 육의 회복이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모든 수양회의 시간을 마치고는 손형식 목사(필그림)가 수고한 임원단에게 버지니아 비치 뷔페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하면서 수고에 감사하며 격려해 마무리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올해 메릴랜드델라웨어지방회의 주최로 진행된 수련회는 내년 2017년에는 버지니아지방회의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