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침례교회(담임목사 김형민)는 지난 10월 27일 창립 41주년을 기념하며 탈북민 출신 연광규 전도사를 목사로 안수하였다. 이번 안수는 미주 남침례회 최초의 탈북민 목사 안수식으로, 여러 목사님과 손님이 참석하였다. 연광규 목사는 북한에서 지하교회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2012년 탈북하였으며, 극동방송의 설교를 통해 신학에 대한 소명을 받았다. 그는 서울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현재 달라스 침례신학대학에서 어학과정을 마치고 리더십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예배는 달라스통일광장기도회의 찬양으로 시작되었고, 강승수 목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은 주님과 함께하고, 복음을 전하며, 성령님과 함께 사역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안수위원으로는 강승수 목사, 허종수 목사, 이중인 목사, Dr. Gary M. Cook, Dr. Adam C. Wright, Dr. Vernon B. Killingsworth, Dr. Joshua N. Longmire가 참석하였다. 김장환 목사와 문대연 목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며 그의 안수를 축하했다. Dallas Baptist University의 Dr. Adam C. Wright 총장과 Dr. Gary Cook도 참석하여 축하 메시지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허종수목사 (BGCT Korean Consultant)도 권면의 말씀을 전하였다.
연광규 목사는 안수식에서 통일 후 북한에 신학교와 기독교 대학을 설립하는 비전을 밝혔다. 아내와 자녀들은 비자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줌을 통해 참여했다. 연광규 목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겸손한 마음으로 목회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고,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하며 이날 예배는 그의 첫 축도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