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부활절에 드리는 글

부활절에 드리는 글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에 약속된 복음의 완성이요 인치심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바라는 영생의 소망이 구체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믿음의 수고가 하나도 땅에 떨어짐 없이 하나님 나라의 상급으로 주어질 것입니다. 복음 전도의 대사명 수행에 힘쓰고 계시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게 부활의 감격과 기쁨이 넘쳐나시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의 사건과 성령의 강림으로 초대 교회 사도들은 목숨을 내걸고 복음 전도에 앞장섰습니다. 이 모형을 따라 금년도 부활절 직후 저희 총회는 하와이에 전세계 한인 침례인 선교대회 마당을 펼쳐 복음 전도의 횃불을 높이 듭니다. 여기에서 모국의 기독교한국침례회와 유럽한인침례교총회가 함께 자발적이며 지속적인 “세계선교대회”를 가능케 할 세계한인침례교연합 기구가 탄생되면 침례인들의 새비전이 전개될 것입니다. 선교를 위해 개교회가 연합하고 대륙간 네트웍을 조성하여 ‘땅끝까지’ 전도에 이바지하십시다.  

이제 금년도 정기 총회도 곧 닥아옵니다.

총회를 유치한 버지니아 지방회는 총회준비에 만전을 기하므로 총회원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은혜로운 성총회가 될 것입니다.

금년에 저희 총회는 발전을 위해 “113 기드온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한 달에 $ 100씩 총회선교비를 내는 300개 교회’ 모집이 바로 “113 기드온 운동”입니다. 총회 헌법은 ‘회원교회는 각 개교회 경상예산의 1% 이상을 총회협동선교비를 내야한다’고 규정했습니다. 남침례교의 특징은 ‘협동선교’입니다. 선교를 위해 협동선교비를 내는 것이 모든 남침례교회의 특권이요 의무입니다. 교회가 크든 작든,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그야말로 십시일반으로 총회선교비를 내는 것이 우리의 의무요 자랑입니다.

금년 총회부터는 총회에서 회원권을 행사하는데에는 이 규정을 적용하고자 합니다. 모든 회원교회들이 이 점을 주지하여 함께 협동하는 일에 앞장 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한가지 우리 모든 총회원들이 함께 크게 축하하며 기뻐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되어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www.cksbca.net ....앞으로 여러분들의 애용하시고 크게 활용하여 총회 발전에 큰 몫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치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법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강물에 들어서자 넘실대던 요단강이 갈라지고 여호수아의 군대와 백성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밟아보지 않은 땅을 밟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진격에 나섰습니다.

사랑하는 총회원 여러분, 

새로운 선교의 비전을 갖고 우리 앞에 있는 각종 요단강을 건너 복음의 가나안 땅으로 나가십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반드시 새 길이 열릴 것입니다.

2014년 4월 15일

총회장 황준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