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성악가부부가 찬양음악회를 엽니다.

샬롬!

캄보디아 파송선교사 김명환 ㅁㅅ입니다. 늘 기도 감사드리며 기쁜 소식과 아울러 기도제목을 올려드립니다.

오는 13일 프놈펜에서 매우 특별한 음악회가 열립니다.

테너 최원휘와 부인 소프라노 홍혜란의 듀오연주회입니다. 겉보기에 평범한 음악회같지만 너무나 놀라운 음악회입니다. 소프라노 홍혜란은 2011년 동양인으로 최초로 저 유명한 퀸엘리자베드콩쿨에서 성악부문 1위 수상자입니다. 한국의 자랑임은 물론 동양인들에게 큰 용기를 준 성악가로 현재 세계최고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턴 오페라에서 노래하며 한국에서는 한예종교수로 활약합니다. 남편 테너 최원휘 역시 뛰어난 성악가로 뉴욕 메트는 물론 독일, 이태리 홍콩 등 세계적인 오페라극장 솔로이스트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요. 저와는 남다른 인연이 있습니다. 약 20년 전 경원대에서 제가 음악을 가르칠 때 제 학생이었답니다. 십수년만에 만나보니 이렇게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어있었어요.

이 두 부부는 모두 헌신된 크리스찬입니다. 테너 최원휘는 학창시절 목소리를 2년간 잃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주님께 자기 목소리를 드리는 눈물의 기도롤 하고 다시금 목소리가 회복된 놀라운 간증을 합니다. 소프라노 홍혜란도 그 어려운 퀸엘리자베드 콩쿠르에서 노래하는데 하나님의 분명한 영광을 본 간증이 있구요.

해서 이번 음악회 1부는 오페라, 2부는 찬양곡으로 연주합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제가 인도하는 캄보디아 호산나 합창단과 앙상블이 협연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제가 이번 협연을 위한 특별버전 찬양곡을 써서 초연합니다. 한국 최고의 음악가와 캄보디아 아이들의 협연 찬양... 얼마나 감격적인 무대가 될까요!!! (제가 아는 한 캄보디아 역사상 세계적인 콩쿠르 1등 입상자가 와서 음악회를 가진 적이 없습니다.)

이 찬양음악회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이미 수많은 분들을 초청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 정치인, 왕족 등 복음 전하기 힘든 분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번 기회가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해, 또 캄보디아 교회의 찬양회복을 위해 참으로 귀한 계기가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는 이달 26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리는 전국 성가대지휘자 및 반주자를 위한 "서칭 페스티발"에서 "합창의 신학"이라는 강의를, 27일에 지휘자 매스터클래스 개회예배 설교를 맡았습니다. ("극진한 찬양" 대상 16:25)

또한 8월 1일부터 일주일간 서부 아프리카 Burkina Faso 에서 열리는 찬양세미나에서 일주일간 주강사로 찬양신학을 강의하게됩니다. 참가자들은 주변 7개국에서 약 1000명을 예상하는 역대최대의 집회입니다. 부족하고 부족한 자가 너무 큰 사명을 맡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꼭 함께 기도해주세요. 수천불의 후원금을 보내는 것보다 더 능력있고 중요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