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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봉사인 인가? 직장인 인가?

관리자3 0 7,871 2015.01.20 21:10


교회는 성령의 은사로 이루어진다.
모든 성도는 다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
은사없는 성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성도와 성도의 만남은 은사와 은사의 만남이다. 그래서 어떤 법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구애받게 된다.
 
아무리 멋들어진 교회 일을 했을지라도 사랑으로 행한 일이 아니면 하나님의 일도 아니요 성령의 일도 아니다. 반대로 아무리 미미한 일이라 할지라도 사랑의 열매를 드러내면 그것은 곧 하나님의 일이다 (고린도전서 12장-13장). 
 
그런데 언제부턴가 교회에 법이 거론되면서 도입되기 시작했다.
도대체 법을 만든 주체가 누군가?

아니 교회에 법을 만들어 집어넣어 자격이 되는 자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교회의 주인이시요 실세요 머리이시요 실제로 자기 백성을 위하여 유일하게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주신 예수님이 법을 철폐하고 사랑의 은사를 내려 보내셨는데 도대체 어떠한 자가 예수님 보다 더 우월한단 말인가? 
 
예수님은 법없는 교회를 원했다.왜냐하면 참된 교회는 법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 안에서의 봉사와 희생과 섬김으로 얼마든지 유지가 가능한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은사로만 유지되어야 될 단체에 법을 집어 넣는다는 것은 아예 은사를 파괴하고 막자는 의도에서 나왔다.
 성령의 활동과 은사 대신 인간들의 법으로 유지되는 단체로서 교회 흉내를 내어 보자는 것이다.

십자가 지지도 아니했고 따라서 교회의 머리가 아닌 자들이 법을 기초로 하여 유사 교회를 건립하자는 수작에 뒷에는 그들이 노리는 것이 있다.
 
그것이 뭔가? 
목사든 안수집사든 권사든 모두가 봉사자들이다.
 
베드로전서 4:10-11에 보면,"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 무궁토록 있느니라" 
  
봉사란 말은, 삯에 기대를 걸고 일하지 않는다는 차원이다. 
돈 주는 것을 일체 거절한다는 말이 아니라 돈 액수에 관심을 두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거저 주신 힘과 은혜를 발산하고 또한 그 결과가 예수님의 은혜성을 부각하는데 촛점을 맞추어 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법을 은사 대신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것은 자유롭고 자발적인 성령의 활동을 법으로 금지 하겠다는 것이다.

즉 성령의 자유함은 인간으로서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사람들은 여기서 어떤 불안과 생존의 위협을 느낀다.
 
교회 내의 활동에서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자가 누구이겠는가? 
그것은 급여를 받는 교회 직원과 목사뿐이다.
다른 성도들은 자기의 수입원이 되는 직업이 교회 외부에 있다.따라서 그들에 의한 교회 봉사는 그야말로 일단 수입하고는 무관하다.
(물론 명예욕과 자기과시 증세 하고는 상관이 있겠지만).
 
교회 내에 모든 법은 대부분이 목사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방비하기 위한 것으로 주어진 것들이다.
 
목사 채용(?)에 관한 것이나 목회지 이동에 관한 건, 부목사와의 관계, 집사, 장로세력를 견제하기 위한 것 등등이 목사가 탄탄한 직장으로 보장해 주어서 마음 먹은대로 목회 하시도록(?) 성도들이 배려를 하자는 것이다.
 
즉 목사는 봉사자가 아니라 전문직업인이 된 것이다.
 
이게 무슨 성령의 희망사항인가?
과연 성령의 공동체에 이런 인간이 계속 상주해야만 옳단 말인가?
도대체 한국교회가 교회가 될려고 하는가 아니면 안 될려고 하는가?
교회를 무시해도 유분수지 이런 식으로 피로 값주고 산 교회를 망신시켜도 할 말이 있는가?
 
이건 분명 교회가 아니라 민중교이며 사교이다. 
생존과 장래가 불확실해서 복음대로 설교하지 못하는 인간은 주의 종 축에 드는자가 아니다.

고린도후서 11장 에서 사도 바울은 그런 자를 광명한 천사로 위장한 악마라고 했다.
 이런 악마를 설교자 되기를 원하는 것이 대다수의 한국교회라면 민중들은 지금 스스로 예수님을 배척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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